중형승용차 시장점유 30% 돌파-1분기 증가세 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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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승용차의 고급.대형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국민차(輕車)와 소형차 비중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올 1.4분기 승용차 차급별 판매비중을 보면 경차(3.3%)와 소형차(19.3%)는 22.6%에 불과했으나 준중형급(35.6%)과 중형급(30.3%)이 65.9%나 됐다.승용차의 중대형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90년 소형차는 전체 승용차시장의 절반이상(54.0%)을 차지했으나 연도별로 보면 36.9%(92)→31.8%(93)→22.8%(94)→19.3%(95년 1.4분기)등으로 매년감소추세다.
또 배기량 8백㏄급의 경차는 92년 6.8%에서 지난해엔 3.8%로 뚝 떨어졌고 올 1.4분기에는 3.3%에 머물렀다.그러나 배기량 1천8백~2천㏄급 중형차의 경우 92년 17.8%에서 18.9%(93)→24.2%(94)→30.3 %(95년 1.4분기)등으로 급격한 증가추세다.
〈李杞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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