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진로는 소주를 마신 뒤 흔히 내뱉는 ‘캬~’ 소리를 보이스 마케팅의 감탄사로 삼았다. ‘캬~’로 소주를 연상케 하면서 참이슬 후레쉬가 본연의 맛을 내는 정통 소주임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진로는 영화관과 지하철·온라인 광고를 통해 소리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인기 드라마 ‘뉴하트’에 출연한 배우 지성·김민정·박철민(사진)·신다은을 광고모델로 내세운다.
진로의 김정수 마케팅 상무는 “보이스 마케팅은 소비자가 직접 소리를 내고 듣고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소비자의 능동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적극적인 광고”라고 설명했다. 2006년 8월 출시된 참이슬 후레쉬는 참이슬 오리지널과 더불어 국내 소주시장의 51.2%(1월 기준)를 차지한다.
정선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