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장화리 ‘낙조마을’ 50억 들여 농촌테마공원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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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마을로 널리 알려진 강화도 화도면 장화리가 ‘농촌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5일 인천시 강화군에 따르면 정부 지원 25억원, 시·군비 25억원 등 50억원을 들여 2009년부터 낙조전망대·갯벌체험장·산악자전거도로·생태연못 등 산과 들·하천과 갯벌을 연계한 농촌테마공원 조성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장화리 일대 500만㎡의 부지를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2012년 완공된다.

강화군은 마니산 자락의 저수지부터 갯벌까지 흐르는 하천을 중심으로 마을 주변의 자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기본 및 시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도시민들을 위한 레저 공간뿐 아니라 감자·고구마 캐기 등 농사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장화리 마을 앞의 갯벌은 세계 4대 갯벌에 속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으며 여름에는 맨손으로 고기를 잡으며 즐기는 갯벌 망둑어 축제도 해마다 열린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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