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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쓰는한국현대사><스티코프비망록>1.일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박헌영은 당이 사회단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를 문의하고 있다(46년9월9일) ▲남조선 정세와 지원조치.로마넨코.테러와 압제에 반대하는 항의집회를 조직할 것(46년 9월11일)▲북조선에서 남조선으로 반입할 출판물을 증대시킬 것을 요청하고있다.대중적인 시위와 항의를 조직할 것.미군정과 남조선 반동파의 행동을 폭로하는(46년 9월16일) ▲레베데프에게 전화걸었다.남조선 좌익의 활동방향에 대해(46년9월21일) ▲로마넨코에게 다음과 같은 지시를 하달하다.민주주의 민족통일전선은 공산당지도부에 대한 체포명령의 취소,좌익의 석방,테러중지를 요구할것.로마넨코.4만명의 철도종업원들이 파업에 돌입.남조선에서는 파업투쟁이 진행중이다.철도종업원들이 파 업을 시작했다.9월 25일 오후부터 출판인쇄노동자들의 파업이 시작됐다(46년9월26일) ▲로마넨코.남조선에서 파업투쟁이 확산되고 있다.학생들이 파업투쟁에 합류했다.요구조건의 관철범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
경제적인 제요구,체포된 좌익활동가들의 석방.권력의 양도 요구를잠시 철회.5백만엔을 요청하고 있다.재정지원을 위해 2백만엔을지급. 남조선 파업투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경제적인 제요구,임금인상,체포된 좌익활동가들의 석방,미군정에 의해 폐간된 좌익신문들의 복간,공산당 지도자들에 대한 체포령 철회 등의요구가 완전히 받아들여질 때까지 파업투쟁을 계속할 것 .이 요구가 충족될 때 파업투쟁을 중지할 것.인민위원회에 권력을 이양하는 문제에 대해 미군정과 협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성명할 것.
(46년9월28일) ▲남조선 사태에 대한 북한의 반응.남조선 인민들에게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집회 개최와 남조선 인민을 지원하기 위해 매일 두시간씩 노동시간을 늘려 그 임금액을 남조선 지원기금으로 공제하는 것을 허락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서울 에서 시위를 시작할 예정이다.3백만엔을 더 요청하고 있다.불가닌에게 전화하다.우리의 (남조선)동지들에게 3백만엔의재정지원을 제공하는 문제 및 집회개최와 공제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듣다(46년10월1일) ▲3백만엔의 지원과 집회개최를 위해 작업시간을 단축하는 문제에 대해 지시를 내렸다(46년10월2일) ▲46년10월6일 박헌영이 남한을 탈출해 북한에 도착했다.박헌영은 9월29일부터 산악을 헤매며 방황했는데,그를관에 넣어 옮겼다.박헌영이 휴식을 취하도록 지시했다(46년 10월7일) ▲부산에서는 농민들의 진출이 시작됐다.지금 파업운동은 어느 정도 축소됐다.조선공산당 중앙위원 조두원은 향후투쟁을어떻게 전개해야 할지 문의하고 있다.그에 따르면 빨치산부대들이존재하고 있으며,반동진영과 민주진영 사이에 전투가 전개되 고 있다.그는 빨치산투쟁을 본격적으로 개시해야 할지 혹은 자제해야할지를 문의하고 있다.
박헌영.파업투쟁은 폭동으로 성장 전화했다.산으로 들어간 사람들은 식량과 탄약이 부족하다.그들의 향후 투쟁방침에 대한 교시를 내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가까운 시일에 농민 투쟁이 개시될 수 있다(46년10월21일) ▲발라사노프와 샵쉰을 호출해 남조선 정세에 대한 그들의 정보보고를 청취했다(46년10월22일) ▲김일성.박헌영과 회담할 것.회담때 남조선에서 전개되고 있는 제반 사태에 대한 평가를 전달할 것(46년11월4일) ▲문(정체불명)은 박헌영에게 39만엔이 지출됐다고 보고했다.더 지급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46년12월6일) ▲로마넨코.그의 계좌에 있는 1백22만루블에 대해 논의했다.그 돈을 박헌영에게 전달하고 계좌를 정리할 것을 명령했다(46년12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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