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 뚫릴뻔한 프로야구 국방부,11월까지 홈경기 허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방위병으로 근무중인 프로야구선수의 경기출전이 올해 11월말까지 홈경기에만 출전토록 허용됐다.
국방부는 28일 최근 논란이 돼온 방위병 프로야구선수의 경기출전문제를 이들의 계약이 끝나는 오는 11월말까지 유예기간을 두도록 했다.이에따라 방위병 선수들은 28일부터 출전하게 되며12월부터는 일체의 경기에 출전이 금지된다.
한편 국방부는 또 생계유지가 곤란한 방위병은 해당지휘관의 재량에 따라 현행대로 허용되며 공익근무요원은 병무청에서 별도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방위병으로 프로야구에서 활동중인 55명 모두 올시즌 프로야구에서 다시 뛸수 있게 됐다.
국방부는 지난 91년 제정된 육군규정 제144조 「군인복무규정」을 부대장의 재량에 따라 부분적으로 허용해왔다.
〈金珉奭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