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이번엔 “競選말자” 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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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자당은 경선불발을 이유로 강우혁(康祐赫)의원이 탈당한데이어 24일에는 경선을 하지 말아달라며 강보성(姜普性)前의원이탈당불사 소동을 벌이는등 선거 두달을 앞두고 연일 혼선.
특히 姜前의원의 탈당불사소동은 그가 집권 민주계의 한사람이란점에서 민주계 의원들은 물론 당내외를 막론하고 혀를 차며 손가락질하는 분위기.
姜前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당무회의가 제주지사 경선방침을 결정한것에 대해 『前사무총장 문정수가 나에게 지사후보내락을 했는데 문민정부의 근간은 도덕성이며 따라서 모든 약속은지켜져야한다』며 『무소속출마로 갈수도 있다』고 으름장.
그는 『내가 민주계 서자도 아닌데 다른데는 다 경선을 안하기로 하고 제주만 경선을 실시하는 이유가 뭐냐』고 호통.
〈崔相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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