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人組 복면강도 2시간새 잇따라-공장사택.여관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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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水原=嚴泰旼기자]손도끼등 흉기를 들고 복면을 한 4인조 강도가 경기도평택시와 안산시의 공장사택과 여관에 잇따라 침입,투숙객등 6명을 흉기로 폭행한 뒤 4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23일 오전3시쯤 평택시비전동 제일제당 사택에 복면을 한 괴한 4명이 침입,경비원 李진복(41)씨와 가족들을 폭행하고 현금 9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어 오전5시쯤에도 평택시와 자동차로 1시간거리인 경기도안산시사동 힐튼파크여관에 손도끼등을 들고 복면을 한 20대 괴한 4명이 침입,지배인 張만식(29)씨와 객실 2곳의 손님을 폭행한뒤 현금과 귀금속등 모두 3백여만원 상당의 금품 을 털어 달아났다. 張씨에 따르면 범인들이 침입해 카운터에 있던 현금 30만원과 귀금속을 빼앗고 재차 5층 객실로 올라가 510호와 511호에 투숙중인 일본인 마스이 세쓰오(40.S섬유기술고문)와 윤모(34.회사원)씨등을 폭행한 뒤 지갑과 핸드폰등을 털은뒤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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