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한마음리그 생활체육대회중 최대규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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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그라운드를 마음껏 차고 달리며 스트레스를 풀어보자.」 생활체육대회 가운데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축구동호인 「95한마음리그」가 오는 23일부터 10월15일까지 7개월간에 걸친 대장정에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백26개 시.군.구의 2천5백93개 축구 동호인클럽에서 16만6천7백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역대리그 사상 규모가 가장 크다.
특히 지난해까지 예선전인 시.군.구 대회의 경우 리그와 토너먼트를 혼합한 방식을 사용했으나 올해는 참여팀을 모두 4개팀 1조로 구성,풀리그를 펼칠 예정이어서 어느때보다 참여의 폭이 넓어지고 흥미가 더해질 전망이다.생활체육 전국축구 연합회(회장최현락)는 이번 대회의 목적을 『축구인구의 저변 확대와 지방의축구붐 조성으로 2002년 월드컵 유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마음리그는 모두 4단계로 이뤄진다.23일부터 6월30일까지시.군.구 산하 각 단위축구회의 조별리그를 전국에서 동시에 개최하며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시.군.구 대항 최종선발대회를 연다.
최종결승전은 체육의 날인 10월15일 열리는데 4대江 리그 승자 4개팀이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리게 된다.현재 국민생활체육협의회에 등록된 축구클럽은 모두 4천2백71개에 동호인수는 18만여명.그러나 정식등록팀이 아닌 동네 조기축구 동호회원들까지합하면 전국적으로 약 1백만명이 축구를 즐기는 것으로 추정된다.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322)5451~3).
河智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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