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의선 도로 6월 중 개통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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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산과 북측 개성을 잇는 경의선(京義線)도로 남북 단절구간이 오는 6월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한은 3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8차 남북 경제협력추진위 첫 전체회의에서 6.15 공동선언 4주년에 맞춰 도로를 연결하는 데 의견 접근을 봤다. 회의에서 남측은 ▶개성공단 건설과 금강산관광 활성화▶직거래 확대 협의사무소 개설▶임진강 수해방지 사업▶경제(실무)시찰단 교환 등을 북측에 제안했다. 또 북측은 6.15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경협의 적극적 추진을 강조하며 개성공단에 대한 전력지원 보장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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