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탈북자 체포기준 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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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중국이 최근 자국 내 탈북자들의 체포기준을 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CKNR.본부장 김상철) 관계자는 3일 "중국은 탈북자 중 범죄 혐의가 없고 비교적 안정된 정착생활을 하는 탈북자의 체포와 강제북송을 중지하는 내부지침을 정했다"면서 "이 방침에 따라 최근에는 탈북자 중 중국인이나 조선족 등과 결혼.동거하고 있는 탈북 여성, 생계유지를 위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서 일하는 탈북자 등은 체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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