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走者마다 票갈이 나서-민주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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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은 조순(趙淳)前부총리 영입과 함께 「경선 불사」를고집하는 당내 서울시장 출마자들이 대의원들을 상대로 득표작업에박차를 가하고 영입을 성사시킨 동교동계도 세몰이에 나서는등 분주한 모습.
조세형(趙世衡.서울성동을)부총재는 7일 아침 비주류측 김상현(金相賢.서울서대문갑)고문을 집으로 찾아가 자신에 대한 지지를호소했으며 이철(李哲.서울성북갑)의원도 새벽부터 지구당 순회에나서는등 바쁜 행보.
당내 최대계보인 동교동계는 『서울시 지구당 44개중 20여군데에서 이미 趙前부총리 영입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며 『내주부터 본격 세몰이에 나서면 대세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느긋한 입장. 반면 홍사덕(洪思德.서울강남을)의원은 『당이 훌륭한 분을영입할 경우 당선을 위해 협조하겠다』는 기존입장을 고수하면서도『당 차원에서 趙前부총리 영입에 관해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아직은 경선 포기의사가 없음을 시사.
〈朴承 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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