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型 레인지 개발 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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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가정용 요리기기인 오븐레인지의 한국형 모델 개발이 활발하다.
가스를 열원(熱源)으로 하는 오븐레인지는 맨위에 레인지가 있고 그밑에 빵을 굽는 오븐이,오븐 밑에 생선.고기를 굽는 그릴이 순서대로 놓여있는 것이 기존 서양식 모델.
1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매직과 린나이코리아 등 주방기기 전문업체들이 잇따라 한국요리 작업에 적합한 성능과 장치들을 본격적으로 개발해 신모델을 내놓아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제품은 생선.불고기(구이실)냄새가 피자나 빵(오븐)에 배는 단점을 보완해 이들을 칸으로 막아 버너를 각 칸에 별도로장치하고 있다.
또 한국요리는 끓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업계는 버너의 화력을 서양식(2천3백㎉)보다 높인 3천,3천3백,4천㎉짜리를 개발하고 있다.
〈李重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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