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파업 극적타결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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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뉴욕 AP.로이터=聯合]8개월째 계속된 美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파업 해결을 위한 협상이 이번주를 고비로 급진전될 전망이다. 클린턴대통령의 간곡한 설득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이익추구를위해 극한 대립을 멈추지 않았던 노사양측은 시즌 개막(4월2일)이 코 앞에 닥친 상황에서 구단주들이 제시한 새로운 협상안을선수노조가 상당히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파업 이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상호 비난이 난무하던 8개월간의공방전에서 현재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쪽은 선수노조.파업초기부터 구단주들의 강경대응으로 수세에 몰렸으나 27일 연방노동위원회(NLRB)가 노조의 손을 들어줘 연방법원에 구단주들을 부당노동행위로 제소함에 따라 31일로 예정된 청문회를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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