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 '봄추위가 김칫독을 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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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추위가 김칫독을 깬다''꽃샘추위에 설 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등의 속담에서 그 면모를 살필 수 있는 꽃샘추위. 빌려서도 한다는 말 '꽃샘추위'는 꽃이 필 무렵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꽃 피는 것을 시샘한다는 의미라고. 그런 때문인지 폴란드에서는 꽃샘추위를 '정원사의 겨울'에 비유한다고.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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