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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W사업 세계화 추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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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삼성전자(대표 金光浩)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타이틀개발업체 및 유통업체와 제휴,전세계를 무대로 소프트웨어사업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루미나리아社.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社와 공동으로 CD롬 타이틀을 개발,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보급키로 지난 23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제휴 계약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루미나리아.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은 올해말까지 공동으로 아즈텍(Aztec)문명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 타이틀을 개발,보급한다는 것이다.이번제휴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타이틀 제작을 위해 2 백만달러에 달하는 제작비용을 제공하고 루미나리아는 타이틀 개발을 주관하며 디스커버리는 미국.유럽.아시아등 세계 주요지역 유통망을 제공키로 했다.다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아시아 지역은 삼성전자의 유통망을 이용하게 된다.또 이 타이틀 보급에 따른 이익금은 3社가 공유한다는 것.
루미나리아는 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게임 및 CD롬 타이틀 개발업체다.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은 미국 케이블TV업체로 다큐멘터리부문에서는 세계 정상급 업체로 최근 관련 타이틀을 제작,보급하는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소프트웨어사업의 세계화를 위해 루미나리아 외에도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3~4개社와 공동개발등 제휴관계를 추진하고 있다.
李元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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