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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는 동계올림픽 재도전의 밑거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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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알펜시아 사업은 동계올림픽과 관계없이 우리나라 최고의 휴양리조트로서 한국관광의 이정표로 삼겠다.”

김진선 강원도지사 주요 경력 ▶제15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내무부 기획예산담당관 교부세과장 ▶강릉시장 ▶강원도 기획관리실장 ▶내무부 지방행정연구원 교수부부장 ▶부천시장 ▶강원도 행정부지사 ▶제32·33·34대 민선 강원도지사 (3선)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현)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강원 관광 발전에 있어서 알펜시아 프로젝트의 정책적 의미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2018동계올림픽에 독일 뮌헨 등 11개국 14개 도시가 유치 의사를 밝혀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며 “알펜시아 개발을 통해 기반을 구축하고 국제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제2·제3의 후속 관광 프로젝트를 지속 개발, 강원도를 동북아시아 관광의 허브로 가꾸겠다”고 덧붙였다.

-알펜시아 개발 배경은?
“알펜시아 리조트 조성사업은 약 1조4000억 원이 투입되는 지방 자체 사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5년 전 처음 추진 당시 지자체가 수행하기에 무모하다는 주위의 우려도 있었지만 알펜시아 건설은 관광산업을 통해 강원도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의 기반시설도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내린 결단이었다. 지력이 다한 대관령 강원도 감자 원종장 4.91㎢(150여 만평)을 활용해 지금까지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세계적 수준의 ‘꿈의 리조트’, 세계 최고의 사계절 종합휴양 리조트를 건설, 품격 있는 레저문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였다.”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가 알펜시아 건설에 미치는 영향은 없나.
“비록 2014 동계올림픽 유치는 실패했지만 알펜시아 건설은 그에 상관없이 올해 말 그랜드오픈을 목표로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알펜시아는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복합 관광 휴양레저 시설 그 자체로서 건설될 것이고, 완성 후 모든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알펜시아리조트는 어떻게 개발되고 있나.
“동부건설·GS건설·태영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참가하고 있다. 리조트 빌리지를 전체 지구의 중앙에 배치하고 세 개의 특화된 지구를 차별성 있게 기획, 개발한다. 스키장과 콘도를 먼저 개발해 놓고 시설을 확대해 갔던 국내 다른 리조트와는 차별화된 방식이다.”

-알펜시아만의 강점은.
“알펜시아의 기본 콘셉트이자 셀링 포인트는 알펜시아만의 독특한 ‘분위기’다. 알펜시아 리조트에는 4계절 내내 넘쳐나는 프로그램이 있다. 사계절 이용 가능한 복합리조트로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고유한 분위기가 있다. 이를 위해 알펜시아리조트는 시설 하나하나가 예술작품같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 개발초기 마스터플랜부터 골프코스, 골프코스홈, 스키장 특1·2급 호텔, 콘도, 워터캠프, 뮤직텐트 등 주요시설의 설계와 디자인에 세계적인 전문업체를 참여시켜 세계 최고의 상품을 만들고 있다. 알펜시아의 강점은 하늘이 내린 대관령이 풍광이다. 대관령은 서울에서 2시간대의 편리한 접근성을 갖췄다. 해발 700m라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지닌 천혜의 보고다. 동해가 30분내 연결되고 설악산·오대산도 바로 옆에 있으며, 동계스포츠의 메카 용평이 인접한 곳이기도 하다. 알펜시아의 시설과 프로그램은 이러한 천혜의 대관령의 풍광과 조화를 이루어 국내는 물론 세계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게 될 것이다.”

-지원 방안은.
“세일즈맨으로서 뛸 각오다. 지난해 동아시아 관광 대세일즈를 통하여 해외에서 직접 알펜시아분양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알펜시아 마무리를 위해 고객도 직접 만나겠다. 알펜시아는 한 기업의 수익성만을 좇아 건설되는 리조트가 아니라 강원도 미래관광의 청사진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

-알펜시아의 비전은?
“알펜시아 조성사업은 단순한 리조트 분양 사업이 아니다. 대승적 견지에서 한국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것이고, 2018동계올림픽 재도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이기도 하다. 강원도가 동북아시아 관광 허브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큰 축이 될 것이다. 한국과 강원의 미래를 담보할 중요한 관광 자원으로 창조할 것이다.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강원도 관광의 양적·질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알펜시아는 평창 인근 지역에 관광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알펜시아를 시작으로 제2·제3의 후속 관광 프로젝트를 더 추진, 남북간 교통로를 따라 서로 연계된 관광클러스터를 형성해 나갈 것이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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