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아파트 전세값 크게올라 전세 구하기 어려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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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春川=卓景明기자]미분양 아파트사태로 치열한 판촉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내에는 아파트 전세가격이 큰폭으로 오르면서 중형아파트는 전세 구하기가 어려운 기현상을 빚고있다.
15일 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사철을 맞아 전세수요가 크게 늘어난데다 아파트값 하락으로 전세선호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지난 2월부터 오름세를 보인 아파트전세는 평형별 3백만~5백만원까지 올랐고 이달부터는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춘천지역의 경우 선호도가 가장 높은 25평형의 전세는 지난 1월 2천6백만~2천7백만원보다 5백만원이상 오른 3천2백만~3천3백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춘천시온의동 전원부동산측은 『전세를 구하기 위해 하루에도 10여명이상 찾고 있으나 20~30평형 중형아파트는 물량이 없어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지방도 평형별로 5백만원가량이 오르면서 3천5백만원 수준이던 삼익아파트 32평형은 4천만원에도 매물이 없는 실정이다.
강릉지역에서도 전세공급이 달려 일송아파트 25평형은 2천7백만원선에서 3천만~3천2백만원으로 올랐고 청송아파트 32평형은4천5백만원선으로 1월의 4천만원보다 5백만원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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