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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 13년 이끈 힝클리 회장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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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지난 13년간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를 이끌었던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이 27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97세.

힝클리 회장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세계 171개국, 1300만 명에 이르는 신자를 만나기 위해 수시로 해외 교회를 순방해 역대 회장 중 가장 많이 여행한 인물로 꼽힌다. 또 CNN의 ‘래리 킹 라이브’에 출연하고 시사다큐멘터리 프로그램 ‘60분’에도 나오는 등 언론을 통한 대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힝클리 회장은 유타 대학에서 인문학을 전공했으며, 유럽 선교부와 영국 선교 사업에 종사한 뒤 1995년 3월부터 회장으로 일해왔다. 유족으로 5명의 자녀, 25명의 손주, 38명의 증손이 있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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