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건설 채권實査 한신공영,인수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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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한신공영(회장 金泰亨)이 덕산그룹 계열사인 무등건설 인수 여부를 결정짓기 위한 채권 실사(實査)작업에 들어갔다.
권창준(權昌俊)한신공영 재무담당상무는 3일 『무등건설이 건설중인 아파트 분양대금 납입규모및 앞으로 투입해야 할 공사대금.
부채 문제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재 정밀조사 작업중이며 조사가 끝나는 이달말이나 다음달초께 인수여부를 최종결정하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신공영은 광주지역에서 분양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지난해 중순께부터 광주지역업체인 무등건설과 공동으로 두암.봉선동등 시내 요지의 주택용지 1만여평을 매입해 왔으며 현재 2백9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상태다.
한신측은 아파트계약자들이 중도금.잔금등 1천억원대에 달하는 분양대금을 아파트가 완공될 때까지 납입하려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며 제반문제가 해결되면주거래은행등과 상의해 인수문제를 최종 결정하겠다 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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