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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달탐험 우주선 NASA,발사계획 발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워싱턴 AP=聯合]美항공우주국(NASA)은 달탐사활동의 장기 공백을 메우기 위해 5천9백만달러(약 4백70억원)정도의 비교적 적은 예산이 소요되는 무인탐사선「루나 프로스펙터」를 97년6월 발사할 계획이라고 1일 발표했다.
NASA는 성명을 통해 루나 프로스펙터는 직경이 1.2m에 불과,아폴로우주선에 비하면 극히 소형으로 주로 달표면의 화학적성분.자기장.중력 측정과 극지 분화구 내의 얼음 존재여부를 조사할 기본장비만을 탑재할 예정이다.
대니얼 골딘 NASA국장은 97년의 달탐사선 발사는 종전의 방식과는 달리 보다 적은 비용을 투입,신속히 우주선을 제작.탐사활동을 벌이자는 「디스커버리 계획」의 일부라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계획은 1억5천만달러 이하의 비용으로 비교적 짧은기간인 36개월 내에 제작 가능한 특정목적의 소형 탐사선을 중점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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