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김윤진, USA투데이 1면 장식

중앙일보

입력

할리우드에 진출한 영화배우 김윤진이 미국 내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USA투데이 주말판 1면에 사진이 실려 화제다.

USA투데이는 오는 31일부터 미국 ABC 방송의 인기 드라마 ‘로스트(LOST)-시즌 4’의 방영 사실을 보도하면서 출연배우 대표로 김윤진의 사진을 게재했다.

‘로스트 시즌4’는 ABC에서 31일부터 방송하는 인기 드라마 시리즈. 당초 16부 예정이었던 에피소드는 할리우드 작가조합 파업으로 8부로 줄었다.

신문은 기사에서 김윤진의 인터뷰 내용도 비중 있게 다뤘다. 김윤진은 USA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16부가 아닌 8부라서 처음에는 모두 실망했다. 하지만 8개의 에피소드는 정말 최고여서 팬들도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야기의 전개는 더 빨라졌다”며 “각각의 에피소드에는 의문과 해답이 들어 있어 더 큰 만족감을 줄 것”이라며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를 홍보했다.

‘로스트’는 방영 후 3년간 평균 시청자수가 1590만명, 1540만명, 1380만명을 기록했다.

김윤진은 ‘로스트’에서 재미동포 배우 다니엘 대 김(권진수)의 아내 ‘권선(Sun Kwon)’ 역을 맡았다. 김윤진은 ‘로스트 3’에서 사업차 여행 중인 남편과 동행하다가 사고를 만난 보수적인 한국 부인으로 나온다. 분명히 영어를 할 줄 알지만, 전혀 하지 못하는 척 하는데, 아직 그 이유는 알 수 없다.

디지털뉴스룸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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