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병선선수 사망계기 선수촌 의료진 대폭 강화-체육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배구선수 김병선(金炳善.22.현대자동차써비스)의 사망과 관련,내년부터 태릉선수촌의 의무 시설을 대폭강화키로 하는 한편 현재 형식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선수들의 건강검진도 실질적 효과를 거두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
대한체육회 김광수(金光秀)사무총장은 21일 현재 보건의 1명과 간호사 2명이 치료를 맡고 있는 선수촌의 의무실에 재활의학을 전공한 의사를 중심으로 의료진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고 밝혔다. 金총장은 또 1년에 한번씩 대표선수에 한해 혈액검사나 X선 촬영등 일반적 신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대표팀도 내년부터는지병이나 체질까지도 파악할수 있을 정도의 정밀진단을 실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또 현재 주니어대표 이상만 들도록 돼있는 상해등 각종 보험제도를 중요 경기를 앞둔 전체 선수들에게 가입하도록 협회측에 촉구할 방침이다.
〈申東在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