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 全직원 자원봉사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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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제일은행(행장 李喆洙)은 20일부터 전임직원이 참여하는「자원봉사대」운영에 들어갔다.
제일은행은 이날 본점및 3백78개 영업점의 전임직원 9천여명이 지금까지 달던 은행배지 대신 中央日報 자원봉사캠페인 로고가새겨진 배지를 달고 이은행의 「자원봉사통장」개설 고객에게 배지를 증정하는등 본격활동을 시작했다.
제일은행의 전사(全社)차원 자원봉사조직화는 삼성그룹에 이어 두번째다.
은행측은 은행장을 자원봉사대장으로 하고「본부자원봉사대」와 지역별 특성에 맞춰 1~3개 영업점(지점)을 묶은「지역별 자원봉사대」를 두어 운영할 방침이다.
은행측은 매월 첫째주 토요일을「자원봉사의 날」로 지정,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벌인다는 계획이다.이은행은 봉사 활성화를 위해「제일 봉사상」을 제정,우수영업점과 직원에게 30만~70만원 시상도 실시한다.
제일은행은 특히 계절별 특성에 맞게 매달 활동계획을 세워 자원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우선 이달말까지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지구촌 굶주린 이웃돕기 동전모으기 사업」을 펴게 된다.
또 3월 새봄맞이 대청소,4월 식목행사및 환경보호행사,5월에는 공원.어린이 놀이터 시설물 보수와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전달,6월에는 농촌일손돕기및 헌혈운동을 편다.
〈金泳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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