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민자당 이춘구대표 “89년 3黨합당 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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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자당의 이춘구(李春九.제천시)대표는 18일 발간된 『月刊中央』3월호에 실린 독점인터뷰에서 『나는 내 머리속에서 계파라는 단어를 쏙 빼버렸다』며 「탈계파」를 선언.
그는 『나는 솔직히 89년 성장배경이 다른 통일민주당과의 합당은 부작용이 많을 것으로 판단해 민정당과 공화당의 2당합당을지지했었다』고 공개하면서 『그후 내 생각처럼 계파갈등이 많았지만 모두 과거사고 이제는 단결만이 살 길』이라고 역설.
李대표는 내각제논의의 필요성에 관한 질문에 『개헌을 조용하게토론하고 연구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이를 핫이슈로 등장시켜 정치쟁점화하는 것은 국가에너지를 분산시키기 때문에 상당기간 절대로안될 일』이라고 답변.
〈金 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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