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도심에 실버주택 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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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SK건설이 서울 등 도심에서 실버주택 사업에 뛰어든다. SK건설은 올해 안에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도시형 실버주택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도심 실버주택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실버주택에 기존 SK뷰와 다른 별도의 브랜드를 붙이기로 했다.

SK건설은 등촌동 실버주택을 스포츠센터 등 최신 시설을 갖춘 5백실 이상의 대규모 단지로 꾸밀 방침이다. 이 회사 김홍기 상무는 "교외형 실버주택은 노인들의 소외감을 불러일으켜 수요를 끌지 못했다"며 "도심으로 오가기 쉽고 편리성을 갖춘 도시형 실버주택을 집중 건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서울 논현동.반포동 등 강남권에서 고급 빌라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아펠바움(내가 바라는 이상향)이란 빌라 전용 브랜드를 도입했다.

성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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