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장갑차 구매 國産 채택 가능성-朴銖吉대사 밝혀

유엔이 대우중공업과 국산 장갑차 구매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잠시 귀국한 박수길(朴銖吉)駐유엔대표부대사는 17일 유엔이 보스니아 평화유지활동에 필요한 인원수송장갑차(APC)구매를 위해 최근 유엔사무국 구매담당관을 한국에 파견,대우중공업측과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朴대사는『보스니아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한 말레이시아軍이 대우의 APC를 사용,국제적 호평을 받아 유엔측이 관심을 갖게됐다』고 말하고『올해 보스니아 PKO활동에 필요한 APC는 약 3백대로 대당 기본가격 20만달러에 사양 품목을 첨가할 경우 약 1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