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cover story] 알면 도움되는 '봄날 아줌마' 운동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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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씨가 지난 5년간 일궈온 자신만의 운동법을 소개했다.

운동을 시작한 지 한 2년여 만에 이런저런 시행착오 끝에 다듬은 것이라고 한다. 교과서는 아니지만 참고할 만 할 듯.

▶운동시간을 따로 빼라
-시간날때 운동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아침에 양치질하듯이 반드시 운동 시간을 규칙적으로 잡아둬라.

▶웨이트 트레이닝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필요
-무게 운동이 남성들의 전유물이란 선입견을 버려라. 오히려 여성들이 더 많이 해야 한다. 출산 등으로 몸의 탄력을 잃기 더 쉽기 때문. 모든 운동의 기초는 바로 근력이다.

▶단기간 운동으로 효과 기대는 금물
-하루 운동하고 나서 몸무게 재보는 식의 몸 만들기는 그만해라. 조급증만 생긴다. 운동엔 왕도(王道)가 없다. 매일 1시간 정도라도 꾸준히 하자.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출발해라
-무게운동을 하기 전에 체온이 올라갈 정도로 자전거나 러닝머신에서 가볍게 뛰는 게 좋다.
(정씨의 경우 한 20분 정도 시속 7㎞정도의 속도로 빠른 걸음을 걷는다고 한다.)

▶편식 운동은 금물
-사람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이 있지만 한 가지만 하는 것은 곤란. 남자들은 특히 가슴운동에만 매달리지만 그게 바로 대표적인 ‘편식 운동’이다. 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써라.

▶운동 부위에 온신경을 집중해라
-특정 부위의 근육을 쓸때 그 근육을 보면서 운동하라. 자세도 교정되고 무엇보다 집중이 잘된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마라
-운동 중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거나 운동법을 참견하거나 하면 자기 운동에 집중을 못한다.

▶스탑워치 기능이 있는 시계를 차라
-시간을 가늠하지 못하면 쉽게 지치고 운동 효율도 떨어진다. 또 운동 사이사이 쉬는 시간을 2분 이상 넘기지 말라. 땀이 식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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