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連陸路 4개 건설-인천시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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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21세기 동북아의 중추공항이 될 영종도 신국제공항과 인천시가지를 잇는 대형 연륙도로(連陸道路) 4개가 건설되고 영종(永宗).용유(龍遊).무의(無衣)도등 3개섬 8곳에 9백52만여평의도시자연공원이 조성된다.또 이들 3개섬을 순환 또는 횡단하는 11개 간선도로망(총 연장 92.9㎞)이 신설된다.
〈약도참조〉 인천시는 7일 이같은 내용의 영종.용유.무의도 도시계획안을 마련,이달중 공람공고및 시의회 의견청취를 마치고 3월중 도시계획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키로 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영종도 국제공항(공항배후단지인터체인지)~송도신도시(아암도)를 잇는 길이 15.5㎞,폭 40m의 해저터널을 건설하고▲영종도 남단 중산동과 북단 운북동을 잇는 길이7.9㎞,폭 40m의 남북간선도로▲영종국제공항 화물 청사인터체인지~중산동 구읍선착장간 길이 11㎞,폭 40m의 동서간선도로▲운남동~중산동간 길이 7.1㎞,폭 50m의 동서간선도로망등 4개 광역도로망을 건설키로 했다는 것.
시는 이들 광역도로망중 ▲영종도 국제공항~송도신도시간 해저터널은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계시키고 ▲중산동~운북동 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화물청사인터체인지~중산동 선착장 도로는 경인운하와 각각 연결하는등 3개의 연륙도로를 건설하고▲영종도 서쪽의 용유도와 무의도를 잇는 길이 13.5㎞,너비 50m의 연륙교등 모두 4개의 연륙도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鄭泳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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