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중소기업 국제경쟁력 향상위해 자금 대폭지원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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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全州=徐亨植기자]전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등을 대폭 지원키로 했다.
도는 1일 자금난으로 생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1차로 경영안정자금 1백10억원,구조조정자금 3백10억원등 총4백2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중 경영안정자금은 1개 업체당 2억원씩 지난해 1억원보다 1백% 증액하고 구조조정자금은 시설자금으로 7억원,운전자금 2억원 등으로 책정했다.또 상환기간은 경영안정자금 2년,구조조정자금 8년까지이며 이자율은 연 9.5%이나 이중 업체부담은 6.5~7%로 나머지는 도에서 보조한다.
경영안정자금의 지원업체는 주로 공업단지와 농공단지,협동화단지에 입주한 지역특산품 생산업체이며 구조조정자금은▲기술개발추진업체▲자동화사업추진업체▲정보화사업전환업체▲창조성추진업체로 농축산물가공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자재를 활용해 해외 에 수출하는업체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오는 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로 경영안정자금은 시.군에서 대상업체를 선발하고 구조조정자금은 도 기업진흥과에서접수를 받아 도의회 등의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아울러 도는 이들 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시드니.호치민.콸라룸푸르.방콕등 12개도시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파나마.홍콩.제다 등 3개국에서 열리는 국제무역박람회에 참여하는 한 편 미국 시카코.뉴욕과 파나마에 전북상품 상설전시판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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