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슈퍼보울 이모저모-심슨 재판중 배심원도 슈퍼보울 시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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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슈퍼보울의 열기가 LA슈피리어법원에까지 찾아들었다.
LA슈피리어법원은 前아메리칸 풋볼 스타 심슨의 본재판이 시작돼 언론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곳.
배심원재판으로 진행되는 이 재판은 담당판사 랜스 이토가 재판기간동안 22명의 배심원 전원을 모처에 함께 기거시키고 TV방송이나 신문을 일절 못보게 하는등 공정재판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그러나 배심원들이 이토 판사에게 제29회 슈퍼보울만큼은 시청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했고,이토판사는 이 부탁만큼은 흔쾌히 승낙,슈퍼보울의 인기를 새삼 확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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