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이미지 제고 사업 全經聯 올해 본격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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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전경련(全經聯)이 올해 국가이미지 제고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채택,외국 공무원.기업인.언론인 초청사업과 해외 이미지광고등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전경련의 고위 간부는 22일『마케팅은 물론 생산까지 해외로 나가는 세계화시대에 개별기업의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이에 따라 재계차원에서 국가이미지 제고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이를테면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이 많은 동남아 각국은 친일본 성향이 짙고「일제(日製)면 좋다」는 인식이심어져 일본기업은 장사하기 쉬운 풍토가 조성돼 있다』고 말했다.반면『우리나라는 기업별로 힘든 판매경쟁을 하면서도 현 지인과곳곳에서 부딪히며 나쁜 이미지를 주고있어 민간차원에서「한국은 좋은 나라」라는 이미지를 심어야할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이에따라 동남아.중국.서남아.베트남.몽고.러시아등의 경제단체와 기업인.공무원들을 장기체류비를 부담해 국내에 대거 초청,한국을 알리고 이들이 자국에서 한국경제관련 서적출판을 원할 경우 출판비도 지원키로 했다.
〈趙鏞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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