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이준희등 역대장사 맞대결-설날씨름 번외경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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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이만기(李萬基.인제대교수).이준희(李俊熙.럭키씨름단감독)등 역대 천하장사들이 31일 설날장사씨름대회 번외경기로 열리는 「역대장사 샅바 맞대결」에 출전키로 결정했다.
한국민속씨름위원회(총재 金在基)는 21일 그동안 참가여부가 불확실했던 이만기교수와 이준희감독이 전날 오후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호동(姜鎬童)의 경우 현재 MBC소속 개그맨으로 전속돼 있어 KBS주관대회에 참가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불참한다. 이에따라 위원회는 역대장사 맞대결 참가인원을 12명으로 확정했으며 역대 성적을 고려해 이들을 청군과 홍군으로 6명씩 나눈뒤 추첨을 통해 경기 상대를 결정,단체전으로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역대 장사는 이만기.이준희.이봉걸(李鳳杰).장지영(張志永)등 역대 천하장사를 비롯,장용철.홍현욱.유기성.황영호.고경철.손상주.이승삼.강시후 등이다.
〈孫長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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