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헌개정 타결-총재.부총재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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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은 당헌개정 협상에서 당의 지도체제를 대표-최고위원제에서 총재-부총재제의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바꾸기로 합의함에 따라 21일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23일 최고위원회의와 당무회의를 각각 열어 20일 합의된 당헌개정안을 추인하며,이기택(李基澤)대표는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자체선거 대책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함께 민주당의 각 계파는 협상에서 대변인.당무기획실장의 임면권은 총재가 갖도록 한 반면 사무총장.정책위의장등 당9役및당무위원은 총재단회의의 의결을 거쳐 임명토록 하는「합의제」로 결정한데 따라 자파(自派)의원의 주요 당직기용을 위한 상호협조와 연대모색에 들어갔다.
〈金敎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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