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산지구 대단위 아파트 분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인천.부천등 경인지역에서 올해중 내집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은 인천북구 계산택지개발지구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인천시 공영개발사업단에 따르면 총 49만1천8백평에 달하는 계산택지개발지구에서 12일부터 동보건설의 국민주택 1천2백76가구 분양이 시작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중 1만5천8백4가구의아파트가 분양된다.이는 90년대초 나온 연수지구 2만8천5백가구에 이어 인천지역에서는 두번째 대단지 지역으로 올해 수원 영통지구.시화지구와 함께 수도권 관심지역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이곳에는 ▲전용면적 18평이하 1만51가구▲18~25.7평 3천1백50가구▲25.7평초과 2천 6백3가구가 분양될 예정인데 용적률 2백50%를 적용,모두 15층 이하로 지어진다.
계산지구에는 특히 2월과 3월에 걸쳐 집중적으로 분양될 예정인데 중대형아파트의 경우 공영토건 6백17가구(39,50평형),삼보주택.동아주택 6백41가구(35,39,43평형),두산개발.쌍용건설 7백99가구등이 2월중 나오는등 대부분 올3월까지는분양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경인고속도로와 건설중인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를 끼고 있다.분양가는 평당 2백50만~3백만원선이 대부분이다.
한편 12일부터 22블록에서 10평형과 24평형 1천2백76가구의 국민주택을 내놓는 동보건설은 이중 10평형 2백8가구를인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원룸형태로 분양한다.총분양가는 중간층 기준 2천6백95만8천원으로 융자금 1천9백만원 (국민주택기금1천4백만원,은행일반융자 5백만원)을 제외하면 7백95만8천원의 실입주금만 부담하면 된다.
黃盛根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