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가이드>양미리 말린 것 20마리 1,500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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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싱싱한 야채류가 줄어든 틈을 메우기라도 하듯 재래시장에는각종 건어물과 건채들이 쏟아져 나와 상인들의 손길을 바쁘게 만들고 있다.서울 경동시장과 일반 재래시장에서는 양미리 말린 것20마리 한묶음이 1천5백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간장에 조리면 훌륭한 밑반찬이 되는 양미리는 알도 실하게 박혀있어 더욱 먹음직스럽다.
○…건어물과 함께 고사리.호박.고추.목이버섯 등을 바짝 말려놓은 건채류도 이즈음 주부들이 구입하기에 좋은 반찬재료다.고사리는 철사처럼 단단하게 말린 대접크기의 한묶음이 1천원에 팔리고 있는데 대부분 중국산들이다.물에 불렸다 무치면 감칠맛이 나는 호박고지도 한대접에 2천원이면 살 수 있다.딱딱하게 말린 목이버섯은 1㎏에 3천원으로 역시 주부들에게 인기다.
***오이.깻잎값 오르고 배추는 내려 ○…야채류 가격은 시금치가 1㎏에 1천8백원으로 지난주보다 3백원 오른 것을 비롯해오이.깻잎 등의 가격이 모두 조금씩 올랐다.그러나 배추.파 등은 비교적 값이 많이 떨어져 엇갈린 등락세를 나타내고 있다.한편 양송이.표고등 버섯은 물량이 넉넉해 가격변동없이 작은 크기의 소쿠리 하나에 1천원이다.수산물중에서는 냉동대구.동태 등이꾸준히 팔리고 있으며,굴비는 10마리에 5천원에서 5만5천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李京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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