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부산항 통해 들어온 호화사치품.농수산물등 수입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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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釜山=姜眞權기자]지난해 부산항을 통해 들어온 호화사치품과 농.수산물등 일부 품목의 수입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94년 한햇동안 부산항을 통해 수입된 승용차는 8백20대(1천5백94만6천달러어 치)로 93년 1백87대(3천4백만4천달러)에 비해 물량은 4.4배,금액은 4.7배 늘어났다.
또 골프채는 93년에 비해 3.2배 늘어난 4만2천3백83개(1백51만4천달러),컬러텔레비전은 7천2백64대(5백75만7천달러)로 93년의 4천9백60대(3백66만5천달러)보다 57% 증가했다.
수입이 자유화된 복어는 1천9백8t(5백98만달러어치)이 수입돼 93년의 2백31t(61만2천달러)에 비해 수량은 8.3배,금액은 9.7배나 증가했으며,명란은 93년에 비해 2.5배증가한 1만1천5백25t(8천4백21만7천t)이 반입됐 다.
연어는 93년에 비해 1백63%증가한 2천9백25t(5백41만달러)이 수입됐다.
이밖에 들깨는 5천4백95t(3백36만7천달러),버섯은 1천1백38t(2백89만8천달러)이 수입돼 93년에 비해 1백99%,55%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냉장고와 대리석은 93년에 비해 각각 38%,22% 감소한 1천8백2대(9 백26만2천달러)와 6천1백35t(5백36만4천달러)이 수입됐으며 볼락과 조기는 1만8천4백52t(1천5백70만1천달러),2천1백44t(4백47만4천달러)이 반입돼 93년에 비해 각각 52%,12%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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