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운전면허장 금품비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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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安山=鄭燦敏기자]경기도 안산면허시험장 금품수수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경찰청은 7일 최현철(崔賢哲.39)씨등 일부 실기 유도요원들이 응시생들로부터 한사람당 2만원 안팎의 돈을 받고 합격을 도와준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관련자 17명 ■ 두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경찰은 또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안산면허시험장장 정은산(鄭殷山.52)경감과 기능주임박남수(朴南洙.44)경위등 2명을 직위해제 했다.경찰은 2종보통 등 다른 종목에서도 부정이 저질러졌 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확대하는 한편 용인.의정부 등 경기도내 3개 시험장 모든 직원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여 비위사실이 드러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모두 중징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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