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국민은행 조직 슬림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2면

국민은행이 지난해 12월 31일 기존 16명 부행장 가운데 8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전략그룹 부행장에 최인규 전략본부장이 승진한 것을 비롯해 모두 6명이 새롭게 부행장에 올랐다. 이달수 마케팅·상품 그룹 부행장이 영업그룹 I 부행장으로 옮기는 등 4명의 부행장이 이동하고, 신용카드사업그룹 원효성 부행장 등 3명은 유임됐다. 그러나 부산상고 출신의 김정민 부행장 등 나머지 8명의 부행장은 물갈이됐다. 국민은행은 이날 조직 전체로는 부행장 3명과 부장 22명을 줄였다. 개인영업그룹 3개와 기업영업그룹, PB사업그룹 등 5개로 나뉘었던 영업 그룹을 두 개로 통합했다. 업무성격이 유사한 그룹과 소규모 본부부서를 통폐합해 군살을 빼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신·여신·외국환·투신·방카슈랑스 등 개별 상품부서를 통합해 마케팅그룹 상품본부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바꿨다. 이는 금융영역 간 경계가 없어지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복합금융상품 개발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이다. 국민은행은 “본부 조직을 슬림화하는 대신 영업현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안혜리 기자

<부행장>
▶전략그룹 최인규
▶재무관리그룹 도널드 맥킨지
▶마케팅그룹 심형구
▶영업그룹I 이달수
▶영업그룹II 이증호
▶투자금융/해외사업그룹 오용국
▶신용카드사업그룹 원효성
▶신탁/기금사업그룹 남경우
▶자금시장그룹 최영한
▶여신그룹 오병건
▶업무지원그룹 홍세윤
▶전산정보그룹 김흥운
▶HR그룹 손광춘

<본부장 승진>
▶해외사업 서기열
▶재무관리 김옥찬
▶전략 임영식
▶IT개발 유석흥
▶업무지원 허세녕
▶강남영업지원 임영신
▶서초영업지원 이광림
▶서부영업지원 유창수
▶중부영업지원 김진억
▶성동영업지원 허수장
▶경인영업지원 김태호
▶안양영업지원 박영생
▶충청서영업지원 송인천

<본부장 이동〉
▶PB사업 김순현
▶투자금융 손영환
▶영동영업지원 이영모
▶영등포영업지원 백승주
▶남부영업지원 민병덕
▶경서영업지원 김재곤
▶성남영업지원 전영희
▶경기동영업지원 유명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