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제 대상車.구간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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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지금까지 신정.추석연휴때 실시되던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제가 2월부터는 매주 토.일요일에도 확대 실시된다(中央日報 94년 11월26일자 22面 보도).
경찰청은 3일 올 신정연휴와 지난해 추석때 실시했던 버스전용차선제가 버스등 대중교통수단의 이용률이 크게 늘어나는등 성과를거둠에 따라 오는 구정 연휴때 전용차선제를 적용한뒤 다음달 첫주말부터는 매주말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 다.
주말에는 토요일 낮12시부터 일요일 밤12시까지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경찰은 또 지금까지 전용차선 이용차량을 17인승이상 차량에만 적용했으나 이를 봉고와 미니승합차등 9인승 차량에 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신정연휴기간중 적용됐던 양재~신탄진(하행선)구간과 충북 남이분기점~양재(상행선)구간등 전용차선구간이 분기점의 교차현상으로 심한 정체현상을 빚음에 따라 구정 연휴때부터는 버스전용차선 구간을 연장,상.하행선 모두 양재 ~회덕분기점(1백39㎞)사이 구간에서 실시키로 했다.
경찰은 전용차선 시작과 끝 지점 2㎞앞에 5백m단위로 전용차선 안내표지판을 설치키로 했다.
버스전용차선제가 9인승이상 차량(전체 56만8천여대)에 까지확대될 경우 전용차선을 이용한 차량의 수송분담률이 올 신정기준41.8%에서 60%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경찰은 내다보고 있다. 〈金起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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