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위성사업단장皇甫漢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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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75면

인공위성 본체 제작을 완료하고 시험중인데 이상이 있는 부분이 발생하면 발사가 늦어지는 한이 있어도 완벽하게 보완하도록 하고있습니다.3천억원을 투입하는 대역사인데 소홀히 할 수 없잖습니까.』발사일정에 쫓겨 국가적 사업을 그르칠 수 없다고 강조하는황보한(皇甫漢.56.사진)한국통신위성사업단장.
그는 효용성을 배가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차원의 각종 지원이있어야 한다고 말했다.1천여억원 짜리를 우주에 발사해 놓고 쓰는 사람이 적으면 낭비라는 말이다.
『우선 위성방송을 많이 허가해야 합니다.채널이 10여개가 나오는데 위성방송을 묶어 놓는다면 위성사용률이 극히 저조해집니다.위성제작 비용의 절반이상은 방송용 중계기가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발사를 몇개월 앞둔 시점에서 위성체의 성공적인 발사에 온 신경을 쓰고 있지만 위성의 수요 발굴에도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라고 皇甫단장은 말한다.
〈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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