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한줄] “재량권 안 주는 상사에겐 귀찮게 굴어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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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힘내세요! 나도 힘낼게요. 이제는 정말 그렇게 말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오늘의 일을, 오늘의 공부를 최선을 다해서 합시다. 그리고 나는 지금보다 더 많이, 지금보다 훨씬 많이 당신을 좋아하게 될 것 같습니다.”

-도쿄와 삿포로에서 떨어져 사는 두 젊은 연인 사이에 오가는 편지를 소재로 가슴 따뜻한 사랑을 그린 만화 『추신』(모리 마사유키 지음, 이선희 옮김, 바움, 118쪽, 9000원)에서
 
“신뢰와 재량권을 함께 주는 CEO라면 모를까 하나에서 열까지 체크하려고 드는 CEO의 재량권 부여는 거짓말일 수밖에 없다. 이 때는 절대로 담당자가 ‘알아서’ 해서는 안 된다. 그럴 때일수록 더 물어보고 더 귀찮게 굴어야 한다. 그러면 속으로 ‘이 친구 생각보다 윗사람 모실 줄 아는 구먼’이라 생각할 확률이 높다.”
 
-행복한 직장생활, 바람직한 기업문화를 위해 상사의 말에 담긴 속내를 읽어 대처하는 법을 정리한 『CEO의 거짓말』(심윤섭 지음, 팜파스, 216쪽, 1만1000원)에서

“우리는 소피아의 묘비에 이렇게 새겨 넣었다. ‘얼마나 살았는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살았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다른 세상의 언어로 느껴지는가? 아니면 흔하디 흔한 드라마의 대사 같은가?…네 살배기 아이의 짧은 인생이지만 열정이 있었고 다른 이들에게 큰 영향을 발휘할 만한 기억들을 각인시켰다.”
 
-백혈병으로 네살 때 세상을 떠난 딸과의 추억을 통해 평범한 아버지가 생을 사랑하는 법을 일러주는 『아빠, 슬플 땐 울어도 괜찮아』(미카엘 마르텐센 지음, 김진아 옮김, 21세기북스, 246쪽, 1만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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