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원산도 일대 김양식장갯병 번져생산량 감소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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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大川=金賢泰기자]김 수확기를 앞두고 최근 보령지역 연안 앞바다와 원산도 일대 김양식장에서 갯병(높은 기온으로 김이 무르면서 썩는병)이 번져 생산량 감소가 예상된다.
보령군과 어민들에 따르면 올해 김생산량은 현재까지 모두 85만4천속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0%늘었다.
그러나 이달 초순부터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이 계속되면서 바다온도가 평년보다 섭씨 2~3도 높은 8~9도까지 올라가 이들 양식장의 김발형성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갯병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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