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북한 생수는 박연폭포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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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재일(在日)조총련계 상사인 영흥(英興)물산이 북한의 박연폭포부근에서 나오는 생수를 일본.한국.중국등에 독점수출키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3일 한국무역협회 도쿄(東京)사무소 보고에 따르면 이회사는최근 북한 경공업부 산하 조선경공업제품수출입공사와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했다는 것이다.
이회사는 계약에 따른 투자회수.제품공급등을 보증하기 위해 내년 1월중 중국 베이징(北京)에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영흥물산은 이를 위해 3백50만달러를 들여 미국에서 생수 제조설비를 도입,현지에 설치해 내년 3월부터 계약기간 20년에 연간 50만t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신들이 공급할 북한산 생수는 개성시 근처 박연폭포 가까운 곳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柳奎夏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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