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SUNDAY '제 2 창간' 이렇게 달라집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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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오병상 Chief editor

Q: 독자들이 원하는 판형이라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좋은가?

A: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 보기에 편하다. 펼쳐서 봐도 주변 사람을 가리는 불편함이 없다. 펼쳐서 두 개 면이 한 눈에 들어온다. 접으면 A4와 비슷한 크기로 서류 가방에도 쏙 들어가 휴대하고 보기에 편하다. 무가지(타블로이드)보다 정보가 많고 깊이가 있다. 모든 지면이 컬러로 인쇄된다. 최신 윤전기로 인쇄하기에 컬러는 훨씬 화려하고 활자가 더욱 선명하다. 이 같은 인쇄 능력의 향상에 따라 디자인이 훨씬 다양해진다. 실제로 보면 지면이 세련되고 시원해 보인다. 특히 사진과 그래픽을 강조해 ‘눈으로 뉴스를 이해하는 지면’이 가능해진다. 중요한 기사의 경우 양면에 펼쳐 과감하게 편집함으로써 뉴스의 비중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 뉴스의 강약이 확실하게 보여 읽기에 지루하지 않다.

Q: 내용도 달라지나?

A: 중앙SUNDAY는 창간 이래 독자들의 반응과 평가를 반영해 몇몇 콘텐트를 보강했다.

핫뉴스를 다루는 스트레이트 지면과 심층분석(Focus) 지면을 늘렸으며, 교육과 소비자ㆍ상품 정보를 다루는 고정 지면을 각각 신설했다. 여행ㆍ패션ㆍ음식 등 라이프 스타일, 공연ㆍ전시ㆍ책 등 문화 관련 콘텐트를 강화했다. 판형의 변화와 인쇄 품질 개선이라는 가시적 변화 외에 콘텐트ㆍ디자인의 품질 개선이라는 질적 향상이 동시에 이뤄지는 셈이다.

Q: 크기가 작아지면 정보도 줄어드는 것 아니냐?

A: 그렇지 않다. 판형이 작아지는 대신 지면 수가 늘어난다. 페이지가 늘기에 뉴스 아이템은 더 많아진다. 기존의 일간지에 비해 기사의 길이는 다양하고 콤팩트하게 바뀐다. 뉴스의 선택과 집중이 더 강조된다.

Q: 활자가 작아져 읽기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

A: 활자(글씨)는 오히려 더 읽기 편해진다. 新중앙판에 맞춰 새 활자체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활자와 크기는 같지만 보다 눈에 잘 들어오게 활자 간의 간격과 굵기를 개선했다.

Q: 광고가 늘어나는 것 아니냐?

A: 고품격 신문인 중앙SUNDAY는 기존의 일간지보다 훨씬 적은 분량의 광고를 그대로 유지한다. 新중앙판으로 바뀔 경우 페이지가 늘어나기에 광고 개수가 조금 많아질 수 있지만 전체 지면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20% 내외로 종전과 비슷하다. 기존 일간지 광고의 절반에 못 미치는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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