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평화유지군등 나토兵力운용방안 논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헤이그 AFP=聯合]보스니아에 파견된 유엔평화유지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병력 운용등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이틀간의 NATO 사령관 회의가 19일 헤이그에서 시작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과 프랑스가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에 의해굴욕을 당하고 있는 평화유지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경책을 지지하고 있는 반면 역사적으로 세르비아와 가까운 러시아와 영국은 급격한 정책변화에 반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 졌다.
보스니아에 가장 많은 병력을 파견하고 있는 프랑스는 이번 회의에서 크로아티아 항구도시 스플리트에서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를 잇는 「인도적 보호 회랑」을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이번 회담에는 보스니아에 병력을 파견한 나라들만 초청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와 독일도 광범위한 합의를 도출해 내기 위해 참여가 허용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