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제비족이 백작 행세 부유층 부녀자 농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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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자신을 스코틀랜드에서 명예백작 작위를 받은 사람이라고 속여 부유층 여자들과 성관계를 맺은뒤 금품을 뜯어낸 제비족의 기상천외한 사기행각이 재판과정에서 드러나 화제.
14일 서울형사지법 4단독 박성덕(朴聖悳)판사 심리로 열린 신창식(申昌植.33.서울강남구논현동)피고인에 대한 1차공판에서검찰은 피고인신문을 통해 申씨가 미국스탠퍼드대학 출신 스코틀랜드에 성(城)을 소유하고 있는 백작이라고 속여 변호사부인,대학교수의 딸,대기업 영어강사,국회의원의 딸등 주로 부유층 여자들만 골라 사기행각을 벌인 수법을 밝힌 것.
〈李相列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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