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길 오닐 게임당 평균31점 득점王 노려-NBA 개인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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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샬럿(노스캐롤라이나州)=成百柔특파원]올랜도 매직의 「공룡」섀킬 오닐이 美프로농구(NBA) 올시즌 득점왕을 향해 순항하고있다. 올해로 NBA 3번째 시즌을 맞게 되는 오닐은 13일 현재(한국시간) 총 18경기에서 모두 5백56점을 넣어 게임평균 30.9점을 기록,득점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오닐은 지난시즌 막판까지 득점왕을 놓고 데이비드 로빈슨(샌안토니 오 스퍼스)과 경합하다 스퍼스의 「로빈슨 밀어주기」에 밀려 6점차로 아깝게 득점왕의 자리를 놓쳤다.그러나 이번 시즌에서는 초반부터선두를 달려 2위인 댈러스 매버릭스의 지미 잭슨(16경기.평균28.7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프로데 뷔 3년만에 득점왕에 오를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오닐은 리바운드에서도 1백99개를 기록,게임당 평균 11.1개로 이부문 7위에 랭크돼 있고 야투율4위(60.8%),슛블로킹 11위(평균 2.1개)를 기록하며 센터로선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다.
한편 이렇다할 스타가 없는 스퍼스를 외로이 이끌고 있는 로빈슨은 17경기에서 4백77점을 성공시켜 평균 28.1로 3위를달리며 득점왕 2연패를 위해 뛰고 있다.로빈슨은 리바운드부문 2위(13.0),슛블로킹 3위(평균 3.1개)를 달리며 오닐과치열히 경쟁중이다.
지난 시즌 로케츠를 챔피언에 올려놓고 최우수선수(MVP)가 됐던 하킴 올라주원은 득점 5위(평균 26.1점),리바운드 9위(평균 10.9개),스틸 10위(1.9개),슛블로킹 2위(3.8개)등 고른 활약을 하며 NBA최고의 센터임을 과시하고 있다.1m67의 단신이면서도 덩크슛을 구사할 수 있는 새크라멘토킹스의 재주꾼 스퍼드 웹은 올시즌들어 16경기동안 32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자유투율 1백%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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