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well-being] 화장실 청소 노하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5면

화장실 전체를 매일 청소할 수 없지만 변기만큼은 매일 닦아주는 것이 좋다. 청소 도구는 고무장갑.헌 수건.중성세제나 전용세제.수세미.식초.헌 스타킹과 나무젓가락.흰 치약.칫솔.변기전용 솔.

① 물받이통과 좌변기의 연결 부위는 먼저 좌변기 둘레의 물기를 헌 수건으로 닦은 다음 중성세제나 전용세제를 칫솔에 묻혀 바르고 10~15분 정도 두었다가 때를 불린 뒤 수세미로 닦는다.

② 물받이 통과 연결 부위 손이 들어가지 않는 곳은 나무젓가락에 헌 스타킹을 말아서 세제를 묻혀 닦아주면 쉽게 닦을 수 있다.

③ 변기 바닥은 전용 솔에 세제를 묻혀 원을 그리듯 돌려서 닦아준다. 옆면은 물과 식초를 반반씩 섞어서 수세미로 닦는다.

④ 변기의 찌든 때는 수세미에 전용세제를 묻혀 닦아주거나 식초를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⑤ 변기에 광택을 내고 싶을 때는 흰 치약을 바르고 부드러운 수건으로 문지른 다음 뜨거운 물로 헹궈주면 반짝반짝 윤이 난다.

⑥ 물받이통 안에는 물이 항상 고여 있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두 달에 한 번은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먼저 물을 잠그고 물받이통에 있던 물을 완전히 내린다. 중성세제를 물과 섞어 분무기에 넣은 뒤 물받이 통 안쪽 구석구석에 뿌려 놓는다. 10여분 지난 후에 작은 솔을 이용해 표면을 닦고 솔이 들어가는 않는 곳은 칫솔로 닦아주면 물받이 통 안의 때가 말끔해진다. 물로 깨끗이 헹군 다음 물을 받고 식초를 한 컵 넣어 두었다가 화장실 청소가 끝날 때쯤 물을 내리면 소독도 되고 화장실 냄새도 없어진다.

⑦ 천으로 된 변기 커버는 세탁하고 헹굴 때 레몬 즙을 떨어뜨려 주면 부드럽고 향긋한 냄새가 남아 좋다. 화학섬유로 된 커버는 세제보다 알코올을 이용해서 닦아주는 게 더 청결하다.

⑧ 변기 밑과 타일 연결 부위의 실리콘에 물때와 곰팡이가 생겼다면, 칫솔에 중성세제나 전용세제를 묻혀 발라 놓았다가 닦으면 깨끗하게 제거된다.

⑨ 청소가 끝났으면 반드시 마른 걸레로 물기를 닦아야 물기로 인한 얼룩이 남지 않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