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시장>양재동 화훼공판장-이용요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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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남대문이나 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은 통로가 좁고 상가가 지저분한 느낌이 있으나 양재동 화훼공판장은 상대적으로 널찍하고 깨끗해 우선 구경하고 물건을 구입하는데 여유로운 느낌을 준다.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자리잡은 절화나 분화 상점들은 모두 배달을 해주기 때문에 직접 갈 필요없이 전화로만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처음에는 방문해 찬찬히 살펴보면서 단골 절화.
분화 상점을 정해두는 것이 계속 이용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절화의 경우 5만원어치 이상 사면 무료 배달이 되고 이보다 조금 구입할때는 배달료를 내야한다.분화는 서울지역의 경우 어디나 무료배달이 된다.양재동 화훼공판장 절화상점들은 새벽에 경락된 물건을 경락가에 10% 정도의 마진만 붙여 판 매하기 때문에 가격이 시중가보다 20~30%정도 싸다.
국화(양국)특품이 1속(20송이)당 9백60원에 경락됐다면 20송이에 1천1백원 정도면 살 수있다는 계산이다.
또 화분을 비롯해 장식품까지 각종 자재도 함께 팔고있으므로 쇼핑을 나올때는 자재류도 필요한 것이 있는지 점검해본 후 일괄구입하도록 한다.
농수산물유통공사 ((579)8100)로 전화하면 상점과의 연락이 가능하고 하이텔.천리안.농수산물 가격 음성정보 서비스((700)1122)를 이용해 화훼류 도매가격도 알 수 있다.
〈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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