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폭발사고 이재민에 구호품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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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시는 마포구아현동 가스정압기지 폭발사고가 발생한 7일오후최병렬(崔秉烈)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도시방재종합대책본부를 가동,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갔다.
시는 또 사고현장 부근인 아현3동사무소에 이동(李棟)제2부시장이 지휘하는 현장지휘소를 설치,이재민 구호활동및 피해상황 파악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사고현장 인근 소의국교 교실과 행화노인정등 두곳에이재민 임시수용소를 마련,이재민 1백68가구 4백71명을 수용했다. 대책본부는 이들의 구호를 위해 운동복및 담요 각각 5백벌과 라면 1백상자를 비롯,주.부식비등 응급생계비 3백53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또 대책본부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라면 2백상자.운동복 5백벌.담요 5백장등을 지원받아 구호활동에 나섰다.
대책본부는 사고직후 가스공급이 중단된 2천3백가구중 2천가구에 대해서는 7일오후 11시부터 우회공급을 통해 공급을 재개했으며 나머지 3백여가구는 빠르면 8일오후쯤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기공급은 단절된 1백50가구중 1백10가구에 대해 복구를 완료했으며 40가구는 8일 오전쯤 복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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